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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땐 몰랐던 일들 Written By 코딱지01 : 분명 그랬다. 아빠의 구두가 참으로 피곤한 존제였고, 엄마의 잔소리가 참으로 행복한 외침이라는 것들을.. 그새 잊고 지내던 일상들은 다시금 돌아온 아저씨에게서 깨어났다. 언제나 코딱지 어린이인 우리들에게 온화한 미소를 보여주시며 요즘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순위는 대부분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5위권 안으로 보면 공무원, 전문직, 교사등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안타까워진다. 통계권 밖의 순위에 있긴 하지만, ‘꿈이 없다’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하는데, 시대가 더욱 얼어붙고 있다는 징표일 것이다. 적어도 통계는 그렇게 말해주고 있으니 학원을 몇개씩 다니고,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없는 아이들, 이와 반대로 놀 친구가 없는 아이들. 부의 양극화는 팽창해가고 있지만, 아이들의 고통.. 2015. 7. 14.
(칼럼) TvN '미생'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보통 드라마던, 예능이던 남들이 본방사수할때, 필자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일하는 시간이 들쑥날쑥 이기도 하고, 흐름이 끊기면 맥이 빠지는 느낌이기도 하다. 귀차니즘이 극에 다다를 무렵이었지만, 굳게 다잡은 마음이 변할세라, 이득코 나는 2015년의 시작인 첫 주말에 몰아서 감상했다. 기본 골격은 익히 알려져있듯이 바둑만을 보고 달려온 주인공이 프로기사입문에 실패 이후,낙하산으로 대기업 계약직 2년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직장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드라마 '미생'이 그 주인공이다. (어디서 익숙한 모습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지옥철과 함께 전장을 누볐다는 증좌이다.) 내심,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은 현실적이었으면 하는것들을 .. 201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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