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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랑단 @/틈새의풍경

(Behind) 뒷담화 뮤직 어워드 2015 pt.2

by CHRP (채널라디오피플) 2016. 2. 29.






(주의 :: pt1을 보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여기! 를 통해서 미리 읽어봐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의2 :: 본 포스트는 스포가 심각할 정도로 방송의 내용이 다량 함유!! 되어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만. 그냥 보셔도 됩니다.

         혹여나, 아직 방송을 청취하지 않으신 청취자분들중 듣고 나서 보고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살포시 백스페이스 or

         44회 방송들으러 가는곳 을 통해 한번 들어주시고 봐 주시면 감사할 따름니다.)





앞전 시간에 이어 뒷뮤어 2015 (줄임 말은 안되겠다..) 2부의 막을 올립니다. 그간 방송이 반토막 내서 나온적이 있긴 하

지만, 글을 반토만 내본것은 처음이네요. 물론 귀찮아서 나눈건 아니라고 믿어주시면 좋겠지만, 길어서 보기 귀찮은 것 

보단 널럴하게 읽기 쉬운 구조가 편하다고 생각이 들어 나누게 된 점을 재차 밝힙니다. (솔까 걍 찔려서 그런것일지도..)

여튼 1부에 이어서 반갑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그럼 이제부터 나머지 이야기를 토대로 2부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우정아의 '봄처녀'가 이야기 되면서 전개는 가장 먼저 시작되었던 Marvin Gaye와 크로스오버 되며, 재즈 이야기로 흘

러 가는 양상을 띄게 됩니다. 이게 뭔가 싶기도 했었지만, 간만에 두 이빨들의 눈이 번쩍! 하고 빛나는 상황인지라 쉽사리

말리기 어려운 분위기였죠. 어설픈 실력임에도 상식을 쏟아내던 이들의 분위기 만큼은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뒷북~ㅎ)



☆ 빨2's CHOICE NO.4  : 박보람 - 혜화동 (또는 쌍문동)

((c) 2015. CJ E&M)




빨2의 네번째 초이스는 응답하라 1988의 OST중 한곡인 '혜화동' 이란 곡입니다. 박보람 씨가 보컬로 참여한 곡이죠.

원곡은 동물원 2집에 수록되어 있던 동명의 곡이 되겠구요. 리메이크 곡의 부제로 붙어있는 '쌍문동'의 경우는 원작자인 

물원의 허락을 얻어 표기 하였다고 하네요. 간단한 곡의 설명은 이쯤 적도록 하고요. 다음은 빨2씨의 평론 입니다.



(** 빨2의 코멘트 :)

=> 음악이 주는 힘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음악을 통해 특정 시대. 그 당시의 자기 자신에게 응답할 수 있는 것도 있을거다.

시대적으로 보았을 때는 힘들고 어려워지는 상황이라 예전의 향수와 추억이 그리워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물론

과거에만 얽매여 살아가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이를 비추어 현재와 내일을 바라본 다는 것은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은 도입부 사운드에서 부터, 이미 음악 그 이상으로 120% 발휘하여 우리를 인도한다.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에 수록되었던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이긴 했지만, 빨2씨 의견 처럼 음악

이 주는 힘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던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OST의 특성상 드라마의 이야기가 주된 포인트이긴 하겠지만 방

송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리뷰로 정리된 글을 대신하여 이번 초이스를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싶네요.





(읽어보기 1 : 가족을 생각한다 :: 응답하라 1988 프리뷰편)


(읽어보기 2 : 응답하라 1988 리뷰 (최종회 이후))






★ 빨1's CHOICE NO.3  : Jason Derulo - Want To Want Me


((c) 2015. Jason Derulo & Warner Music)




빨2의 파상공세속에 묵묵히 썰을 풀어가던 빨1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간만에 빨1씨의 초이스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죠.

그가 선택한 곡은 바로 미국 음악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중인 제이슨 데를로의 Want To Want Me였습니다. 우리에게는

"Wiggle"이라는 곡으로 익숙하기도 하죠. (왠지 개콘에서 좋은 노래를 망친것 같다는 생각은 덤입니다. 기분탓이겠죠?)


(** 빨1의 코멘트 :) 

=> 스타일이면 스타일, 사운드면 사운드.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부족함이 없이 다재다능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뮤지션이다.

이를 요약해서 표현해보자면 '요즘 시대의 트랜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방송상에서는 표현이 안되긴 했지만, 가장 많은 영상자료를 보며 이야기가 오갔던 뮤지션이 제이슨 데를로였습니다. 다양

한 퍼포먼스를 통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뮤지션이라는 것을 확인 해 볼 수 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빨1

씨는 여담으로 '걸출한 뮤지션의 등장'이라 평가하며 현 시대의 트랜드성을 토대로 많은 점수를 부여한 곡이기도 했죠.


어느덧 이야기는 후반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빨1씨의 마지막 초이스 송은 바로 이곡이었네요.




★ 빨1's CHOICE NO.4  : The Weeknd - Earned It (Soundtrack by 'Fifty Shades Of Gray')


((c)2015. Universal Music)



(** 빨1의 코멘트 :) 

=> 개인적으로 이 곡을 최고의 베스트로 꼽을 만큼 2015년 내가 들은 곡 중에서 가장 획기적이자 충격적인 음악이었다.

비유하자면 마치 처음 팝송을 들었을 때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우며 새로운 느낌의 음악성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보면

빌보드 9개 차트를 모두 석권한 실력의 소유자인 만큼, 새로운 것을 시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

한다. 지금보다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이다.


빨1씨가 생각하는 2015년 베스트 초이스로 꼽힌 위켄드의 곡인 Earned It 입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삽입곡

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곡이었죠. 엠비언트 스타일의 사운드에 감미로운 R&B 보컬이 묘한 매력을 풍기면서 완성도를 높

이는 곡이었습니다. 참고로 빨2씨도 이 곡과 이 곡이 수록된 OST의 완성도에 대해서 상당히 극찬하기도 했죠.


헌데 방송상에서는 4곡을 말한 것 같은데... 어째서 5곡째라고 말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많이들 힘이 딸리셨나들 봅니다.ㅎ

이렇게 해서 빨1씨의 결과가 모두 발표되고, 이제 빨2씨의 마지막 초이스를 살펴볼 차례가 되겠군요. 그럼 그 결과는 과연?



☆ 빨2's CHOICE NO.5  : 두번째달 - 사랑가 (Feat. 이봉근)


((c) 2015. 두번째 달)



뒷담화 뮤직 어워드의 대망의 마지막 선정 곡은 두번째 달의 사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빨2씨가 강력 추천한 곡이었는데요.

방송상에서도 밝혔듯 입에 침이 마르도록 열번을 거듭하면서 이 곡의 추천을 강력히 반복했던 그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 빨2의 코멘트 :)

=> 학창시절. 신해철이 만든 모노크롬 앨범 이후, 국악을 베이스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 곡들은 있었겠지만 그정도의

충격을 받아본 적은 없었다. 그 앨범이 1998년도 작품이었으니 거의 17년만인거 같은데.. 듣는순간 크게 한방 맞은 기분

이었다. 단연컨데, 이 곡은 2015년 가장 획기적이고, 가장 아름다우면서, 실험적이자, 완성도가 뛰어난 음악이다.



이미 음악 좀 듣는다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친지 오래인 퓨전 에스틱 재즈밴드인 두번째 달의 신보에 수록된 곡

인 사랑가 였습니다. 판소리와 왈츠를 기반으로 섬세하고 감미로운 곡의 구조가 왠지 모를 설레임이 마구마구 쏟아지기 충

분한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랑가란 노래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싶을 만큼, 예쁘고 사랑스럽게 재탄생된 명곡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이들의 오랜 내공과 실력이 훌륭하게 조화된 멋진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해서 길고 길었던 뒷담화 뮤직 어워드 2015의 비하인드 (라고 써봤지만 결론은 수상작 소개)의 글도 마치게 됩니다.


한해동안 많은 음악들이 나오고, 2016년 올해 역시 그럴것이지만, 우리의 귀를 사로잡는 노래를 찾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

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삶에 있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 또한 음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됩니다.




끝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송 또한 많이 청취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참고로 뒷담화 뮤직 어워드 2015는 이것으로 마치지만, 뒷담화 PEOPLE은 계속됩니다!


아마 2016년도에도 두 이빨들은 열심히 음악을 듣기에 바쁘겠지만 말입니다.









작성, 수정 : RP CREW

도움 : SEOGA



초고 : 2016년 2월 25일

수정 : 2016년 2월 27일

최종 : 2016년 2월 28일



@ 2016. 문화유랑단 제공

  @ 2011~ ⓒ 채널라디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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