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뉘우스]/뒷담화 PEOPLE

(Behind) 뒷담화 뮤직 어워드 2015 pt.1

chrpcrew ch.)RADIO PEOPLE2016.02.29 15:00






(주의 :: 본 포스트에는 방송 내용의 스포가 심각할 정도로 다량 함유!! 되어 있습니다. 고로, 아직 방송을 청취하지

           않으신 청취자분들께서는 살포시 백스페이스 or 44회 방송들으러 가는곳 을 통해 미리 들어주시고 봐 

           주시면 감사할 따름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듣지 않고 보셔도 몸에 나쁜건 없겠네요.. (대체 왜 쓴거지??)






반갑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이번 뒷담화 PEOPLE 44번째 에피소드. 즐겁게 청취 하셨나요?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야기의 확장판을 글로 남기는 것이 어떨까? 라는 감독님의 의견으로

이렇게 지면으로 나마 이야기를 보강 하는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방송 상에서도 보여드리겠다고 공헌한 

상태가 되어 정리를 해나와 할 것만 같은 압박도 들었죠. 근데 예전에는? (결국 할 일이 늘어났다는 뒷담화는 덤입니다.)


44번째 이야기 였던 뒷담화 뮤직 어워드 (이하 뒤뮤어 - 뭐지??)의 선정 곡들과 이야기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하오니 지금

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합죠. 소개하는 순서는 방송에서 나온 내용과 동일하게 진행자들이 소개한 형태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출발 해보도록 하죠. 레츠 스타트. (뒷담화 이야기다 보니 이런 촌스러운 문장을 꼭! 써야 할 거 같네요.)




★ 빨1's CHOICE NO.1  : Charlie Puth - Marvin Gaye (Feat. Meghan Trainor)


((c)2015. Atlantic Recording Corporation & Warner Music)



       대망의 첫번째 뮤직 어워드! 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이번 회차의 스타트는 빨1씨가 발표하였습니다.

빨1씨가 선정하신 첫 번째 곡은 Charlie Puth의 Marvin Gaye 라는 곡 이었죠? 아래는 빨1씨의 선정 코멘트 입니다.


(** 빨1의 코멘트 :) 

=> 곡의 완성도의 측면도 좋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을 노래한다는 컨셉이 인상적이었다. 어찌보면 불운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Marvin Gaye가 남긴 음악적 유산을 잔잔하면서도 경쾌하게 풀어간것이 신선히 다가온다. 올드하

면서도 현재의 스타일을 잘 표현했고, 반복적으로 그의 이름이 자주 나온다. 그에 대한 헌정과 메세지라 생각한다.   


'이제 마빈 게이의 음악을 들어요~'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찰리 푸스의 곡입니다. 여유로운 저녁과 노을지는 태양아래

에서 맥주 한잔이 그리워지는 곡인데요. 빨1씨가 강조했 듯, 찰리 푸스라는 뮤지션과 더불어 마빈 게이라는 걸출한 뮤지

션을 다시 한번 찾게 끔 말하는 이 곡의 완성도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하는군요.



☆ 빨2's CHOICE NO.1  : 태연 - I (Feat.버벌진트) 


((c) 2015. SM Entertainment)



이어서 빨2씨가 첫 번째로 소개해드렸던 곡은 태연 (A.K.A 소녀시대)의 I라는 곡이네요. 래퍼 버벌진트씨가 피처링

곡이었죠. 참고로 이 곡을 선정 하였던 빨2씨 께서는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하셨죠.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빨2의 코멘트 :)

=> 국내 아이돌 중에 데뷔년도가 길어질 수록 겹쳐오는 고민은 '이후 무엇을 할것인가?'에 달려있는데,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제쳐두고 보컬 리스트로써 가능성을 엿본 곡이라 생각한다. 기존에 태연의 디스코그라피의 구성은 발라드 

위주의 곡들 이었기에 노래를 잘 부르긴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평가절하 될 수 있었던 여지는 존재하였다. 

그러나 태연이 보여준 이번 솔로 앨범에서 자신의 영역을 유연 하고도 세련되게 확장 시켰다고 보여진다.



위와 같이 선정의 변을 정리 하셨던 빨2씨였습니다. 

저도 이곡을 참~ 좋아하는데요. 일단 태연이 이쁘구요. (지극히 사심입니다.) 몽환적 이면서도 동시에 태연의 보이스

에서 울려퍼지는 화음이 꽤나 아름답다고 해야할까요? 곡 분위기와 컨셉이 꼭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얼마전 'RAIN'이라는 곡으로 컴백하여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태연인데요. 앞으로 소녀시대 태연 다른, 보컬리

스트 태연 으로써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보는 바입니다.




☆ 빨2's CHOICE NO.2  : 4MINUTE - 미쳐


((c) 2015. CUBE Entertainment)



방송에서 태연의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국내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가 잠시 나왔었는데요. 이어서 빨2씨 께서 두 번째로 

소개해드렸던 곡은 포미닛의 미쳐라는 곡입니다. 오랜 공백이후 걸 크러쉬의 대표주자인 이들의 멋진 컴백작 이었죠.



(** 빨2의 코멘트 :) 

=> 최소한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거의 모든 아이돌의 '숙명'이기도 하겠지만, 여자 아이돌들의 경우 제약을 많이 받는 것

이 현실인 상황에서 포미닛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오랜 고심끝에 던진 카드는 '원점회귀'로 써의 이미지를 내세워 선 보

여졌다. 결과적으로 '포미닛'만의 무기이자 강점을 극대화 한 곡이라는 점을 부정 할수는 없겠지만, 곡에 완성도와 오리

지널 리티의 시각에서는 이 곡에서 주는 의미가 퇴색된다. '클리쉐' 까지 거론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모티베이션'이었

는 점을 도의적으로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아이돌의 현실과 이를 통해 그룹이 가야 하는 방향성에 대한 시각으로 풀어갔던 두번째 선정곡의 이야기입니다.

컨셉의 구체화 (=대중적 성공) 이후, 컨셉 변화를 시도 하지만 대중적 실패 이후의 자신들의 강점을 무기로 컴백하여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는 성공했지만, 곡의 완성도 측면에서의 아쉬움을 이야기 했었던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곡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창작자 들의 고민이 깊어지긴 하겠지만,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

져야 하는 대목을 집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죠. 참고로 이 곡의 표절 원곡으로 많은 이들이 지목 되었던 노래는 호주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듀오인 Knife Party의 Boss Mode라는 노래였죠. 표절 판단은 여러분이 해보시도록 하시죠.


 

((c) 2015. Knife Party)



1년에 성공하는 아이돌이 한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다는 점은 이미 널리 인식되어졌죠. 그만큼 치열해질 대로 치열해져

가는 레드오션 시장이 아닌가 싶은데요. 오랜 시간 사랑받는 그룹인 만큼 대중들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 당하기도 하는 

측면이 있겠지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룹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포미닛은 2016년 새로운 미니앨범을 들고 나왔는데요. 전작의 논란(?)을 조금이나마 인식하고 있었는지는 몰라

도 이를 계기로 작곡, 편곡자에 유명 DJ이자 프로듀서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는 스크릴렉스가 참여한 'HATE'라는 

으로 컴백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표현하고자 하는 장르의 특성을 완성도로 승부 하려는 이들의 모습이 느껴지네요. 


이들의 이미지와는 안 어울리게도 계속 아이돌 이야기로 빠져가나 싶던 방송은 다행히도 빨1씨의 선정곡으로 유턴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루이틀 산으로 올라가는 방송이 아니었기에, 대충은 짐작했던 대로 가던 상황 이었지만, 왠열?! 생각

보다 일찍 방향을 잡고 돌아오는 것에 제작진은 상당한 충격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좀 하면 안 되었나?)

아이돌의 이야기는 어느덧 정리되었지만, 인디 밴드의 대중적 관심과 논란의 이야기로 자연스레 전환되었습니다.



★ 빨1's CHOICE NO.2  : 혁오 - 와리가리


((c)) 2015. High Ground)



대중의 관심과 곡에 대한 표절 이야기의 관점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빨1씨가 선정하신 두 번째 곡으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혁오의 와리가리 라는 곡 입니다. 물론 문제가 된 곡은 다른 곡이었죠. 일단 그것들을 제쳐두고 이 곡을 선정하게

된 빨1씨의 생각과 코멘트는 아래과 같습니다.


(** 빨1의 코멘트 :) 

=> 인디씬에서 할 수 있는 음악. 펑키한 음악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도 있지만, 어찌보면 우리나라 락의 사운드 경

향에서 볼 때도 특이한 음악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없지는 않았지만 나름 완성도가 있는 단단한 음악이라 생각이 든다.

밋밋한 느낌이지만, 펑키한 그루브와 리듬감이 좋았다. 뭐랄까...익숙치 않은 스타일이라고 할까? 하지만 그것으로 인

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곡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론 이 곡이 신선하고 괜찮았다. 다만, 우리가 이야기했던

다른 곡의 표절논란을 보면서 대중의 관심과 음악성이 생각보다 높은 시점에서 이들을 평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도의 역활이 컸다고 하지만 낯선 음악이 대중적 성공을 할 수 있다는 표본을 보여준 곡이라 생각한다.


2015년 최고의 신예로 손꼽자면 단연 이들의 이름이 당당하게 자리잡을 텐데요. 바로 혁오밴드입니다. 홍대의 제왕으

로 소리 소문없이 실력을 갈고 닦아온 무서운 이들이었지만, 무한도전 가요제라는 거대한 폭풍을 만나 이들의 스타덤

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들리지만 중독성있는 멜로디의 즐거움과 매력적인 보컬이 돋

보이는 곡이었는데요. 아쉽게도 방송상에서는 이 곡의 완성도 적인 측면을 이야기 하기 보단 동명 앨범의 다른 곡의 표

절논란에 대한 이야기로 치우쳐진 경향이 적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행자 분들은 미처 알지 못했겠지만요.




☆ 빨2's CHOICE NO.3  : 선우정아 - 봄처녀


((c) 2015. Magic StrawBerry Sound)




인디신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뭔가 안정권에 접어든 녹음의 중반에 빨2씨의 세 번째 곡이 언급되는 상황이네요.

이번에 소개된 음악은 국내 인디씬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대표 여성 아티스트 중 한명이라고 평

해볼 수 있는 선우정아의 '봄처녀' 라는 곡입니다.



(** 빨2의 코멘트 :) 

=> 베이스는 요즘 널리 알려지는 누디스코 스타일의 음악이다. 가만히 듣고 있다면 상당히 심심할 수 있는 느낌이지만

훵키한 베이스와 기타 리프의 멜로디 리듬에서 마이클 잭슨의 향기가 묻어나기도 한다. 이 곡에 의의라면 여성 아티스트

가 표현해 낸 '여자들의 봄을 맞는 심리'라는 측면을 도시적이고 이지적으로 표현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비단 완성도를

부차 하더라도 이미 강력한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듣고 추천한 곡이었다. 



성악과에서 실기 시험으로 많이 불리워진다고 하는 곡 중에 한 곡인 '봄처녀'의 후렴구를 센스있게 인용하여 곡의 완성도

를 더욱 높인 점이 또 다른 포인트로 생각드는데요. 저도 빨2씨에게 추천받고 들으며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여담으로 작년에 빨2씨가 음악관련 일을 하면서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한 곡 중에 한곡이었다고 하기도 했죠. 곡도 

곡이지만 선우정아씨의 매력적인 면도 보여지는 뮤비 역시 그녀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인디와 메이저를 넘

나들며 다양한 색채를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멋진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 해봅니다.



빨2씨의 3번째 선정곡까지 평론하는 것으로, 어느덧 뒷담화 뮤직 어워드 2015는 중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후에도 남은 곡들이 있지만요, 원활한 읽기와 불편없는 스크롤을 생각해보니 한 곳에 다 적어 내려가기 보단 나눠

서 글을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론 이 이상 글이 길어진다면 정리가 안될 것 같기도 하구요.


고로, 나머지 곡들에 대한 이야기는 pt2에서 소개해 드리는 것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 2부에서 계속됩니다~! (하단에 준비된 2부로 이동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는 인사를 전해 드리며... 두둥!!)







바로 가기 :: (뒷담화 뮤직 어워드 2015 pt.2 읽으러 가기!)












작성, 수정 : RP CREW

도움 : SEOGA



초고 : 2016년 2월 25일

수정 : 2016년 2월 27일

최종 : 2016년 2월 28일



@ 2016. 문화유랑단 제공

  @ 2011~ ⓒ 채널라디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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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조종시간]/문화유랑단

씹고 뜯고 바라보기에 급급한 포르노의 시대

SEOGA2016.02.27 14:00




먹방이 대세로 떠오른 방송 트랜드에서 반사이익으로 공존하고 있는 건강이란 키워드는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먹는 것에 열광하게 하고몸을 생각해서 관리 잘하자 라는 것은 마치 병주고 약주는 듯한 인상을 쉽게 거두어내기 어렵다. 맛있게 먹고, 그만큼 운동하자는 텍스트 안에는 욕망을 잠시 감추고 현실의 고단함을 버티며 힘겹게 숨쉬는 대중을 향한 언론과 매체들의 짭짤한 실속 들만 차곡히 쌓여 간다. 


'백종원'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도화선이 되어버린 먹방의 일상은 이제 온 채널과 지면을 덮어가고 있다. 아침방송 언저리에서 볼 수 있었거나, 과대 포장된 맛집의 소개로만 비추어지던 먹거리 이야기들은 이제 프라임타임을 당당히 차지하고 대중과 마주하고 있다. 맛깔스런 음식을 한 젓가락 들고 요리조리 살펴보며 행복한 미사여구를 쏟아내며 맛을 보는 진행자 들과 이를 보며 군침을 흘리는 방청객과 시청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입맛을다시는데 급급할 따름이다. 이쯤 되면 주객이 전도되어 매체가 대중을 가지고 논다 라는 느낌마저 들 때도 있다.


잊고있었겠지만 불과 몇년전, 맛집의 폐해에 관해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었다. 과도하게 남발되는 음식들과 맛집 들의 문제. 짜고치는 고스톱의 한계성과 먹이사슬로 이루어진 커넥션의 결과물에 염증이 난 대중들의 결론이 그런 것이다. 성난 대중들의 분을 재우기 위해 '웰빙'이란 카드를 내밀고 다른 소재들을 잽싸게 포섭하여 대중들의 관심을 돌리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 현재는? 아이러니 하게도 다시 원점이 되겠다. 이는 물론 단면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없는 문제이다. 경제적인 빈곤과 실업율의 증가. 정치의 부재들이 이어지는 정국 속에서, 대중의 삶은 더욱 고단 해졌기 때문이다. 5포를 넘어 7포, 9포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장치는 불과 몇 년전 일본에서 발견할 수 있었고 문제 제기 했던 사실이란 점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꽤나 심각히 사안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겠지만,  팩트이자 현실이 이렇다. 인질은 매체가 아닌 대중 그 자신이다.


식탐의 쾌락에 젖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코 앞에 불켜진 편의점과 1인식품 관련 매출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뱃살도 덤으로 가득채워져 간다. 단꿈에서 깨어나 체중계의 모습을 바라보며 관심은 다른곳으로 쏠려간다. 이는 자기 관리와 스타일이 동시에 충족되는 몸짱이다. 맵시가 나는 몸매와 육체미, 거기에 건강까지 갖추는데 이만한 것이 또 어디 있을까? 허나 섹스와 식탐의 욕구는 종잇장 차이만큼이나 옅고 밀접한 관계라는 것까지 파악하기에는 그리 쉽지 않은 전략이었다.     


작년 초, 당시 섹스어필한 상품 성으로 대중의 아이콘으로 한 자리 꿰차고 있던 클라라가 일련의 '사건'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얼마의 정전상태가 이어 졌을까? 이후 우리는 유승옥 이라는 사람에게서 '클라라'의 이미지를 대체할만한 매력을 찾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녀가 어떻게 살아왔고 그런 몸매를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언론에 관심은 그리 중요치 않았다. 잘록한 허리라인과 건강미 넘치는 골반라인. 콜라병 몸매가 적절하다는 대 찬사가 쏟아지며 시선은 몸으로 쏠리기 급급하지 않았던가? 유승옥의 대중화는 곧 건강미=섹스어필의 이미지를 부여 하는데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다. 보기 좋은 포장 이지만, 이는 좀 더 노골적으로 포커스를 맞추어 대중의 관심을 잡아 끄는데 성공한 언론과 방송사의 성공적인 전략이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신동엽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섹드립' 역시 이러한 이중성을 내포한 고도의 블랙 코메디 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오자. 수 많은 채널과 기사 속에서 클릭 몇번이면 건강미 넘치고 끝장나는 몸매를 가진 머슬맨들과 머슬퀸들의 활약상과 요즘 광고주들 사이에서 가장 대세라 평가되는 아이돌 AOA 소속인 설현. 제 2의 설현이 되고자 섹시한 컨셉으로 무대를 비추는 일부 여자 아이돌 그룹들. 이외에도 성(性)을 상품화하고 기획중인 매게체 들까지 포함 해본다면, 우리는 이것들을 토대로 어떤 것들을 생각해   있을까단지 맛과 건강미가 우선시 되는 것만 비추어 정직하게 바라   있을까?


요사이 푸드 포르노라는 말이 도는 것처럼  시대의 방송들은 어느 무렵부터 포르노들을 남발하고 있다원초적 외설의 이미지가 아니다지극히 감각적인 이미지다. 음식의 욕구와 건강미가 부각되고, 산해진미가 넘쳐나는 동시에 몸매와 얼굴이 되는 섹스어필한 여성들 남성들의 이미지가 곳곳에 노출되고 있다. 물론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더욱 사실 적이긴 하겠지만. 비단 음식과 건강 뿐일까널리보면 정치 조차 자극적이다. 조선 후기의 당파싸움을 보는 듯한 언론들의 치열한 공방과 난타전은 반론을 위한 반론을 확대  생산해 내 급한 실정이자본주의에 논리 속에 탓 만을 하기에는 시대는 이미 돈과 쾌락을 추구하는 과도기로 접어들었다그들의 숨겨진 실력이 아닌 결과 물로 포장하기 바쁜,혹은 이러한 세태를 반영한 자극적인 매체의 홍수에 편승한 캐릭터들 이러한 결과론을 충분히 뜯어보기 에는 원인을 분석하는 시각이 적기도  것이다. 이는 앞 전에 언급 했듯, 시대의 흐름자체가 욕망을 숨기고 몰래 바라보며 현실을 자위하는 자화상에 담겨 있을 것이다. 


무엇이 잘못되고 잘되었다고 평가하기에는 시대의 저울은 이미 공정하지 못한 것에서 근거를 찾기란 어렵지 않을 것이다그럼에도 열광할  밖에 없는 장치들이 산재한 오늘에 유감스럽다.   







작성, 수정 : 서가 (SEOGA)


초본 : 2016. 02. 27

최종 : 2016. 02. 28

  

@ 2016. 문화유랑단 제공

  @ 2011~ ⓒ 채널라디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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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조종시간]/문화유랑단

(리뷰)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연장전

chrpcrew ch.)RADIO PEOPLE2016.02.18 21:10




문득 방송인 김제동씨의 언사 한구절이 떠오른다.

   

'올림픽에서 주어지는 메달의 색깔은 다르지만, 선수들이 흘린 땀의 색깔은 모두 같습니다'


스포츠의 고귀함이란 그런것일까?

불연듯 스쳐지나가며 떠오른 한구절 속에, 오랜만에 조우한 이들의 모습을 비추어본다.


12일 방영된 청춘FC에서는 아쉬움속에서도 선전했던 선수들의 뒷풀이겸 후일담을 코치 였던 

안정환, 이을용, 이운재의 시선에서 차근히 풀어냈다. 그러나 애청 했던 시청자였다면 조금은 

기대했을 소식들은 없다시피한 편이었다. 방송 대부분을 차지 했던 내용은 실패의 연속과 

기다림만 남았기 때문이다. 방송은 이상보다 잔인 했던 현실을 가감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고, 

개운치못한 씁쓸한 뒷맛이 머리가득 채워졌다. 다행히 그중에서도 타 구단의 선발을 통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 선수들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기대하고있던. 

혹시나 했던 해피엔딩은 실현되지 않은 셈이다.

각자의 상황들속에서, 꿈과 생존의 경계를 사이로, 그들 나름대로의 분투를 하며 오늘에 현실을 

문득 생각해 본다.


하지만, 실패하고 좌절중인 이들의 모습이 아름다울 수 밖에 없던 것은

그것이 결국 청춘이고, 이들 모두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멋진 청년들 이라는 점이다.

비록 선수로서, 아들로서, 남자로서, 저마다의 이상향과 현실이 다르긴 해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려 도전중인 이들의 모습이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게 행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이 더 필요할까? 

자신들에게 주어진 이 시간들 앞에 뜨거운 청춘으로 승부하는 23명의 선수들의 청춘들과 오늘.

다가올 내일에 감사와 행운을 기원할 뿐이다.  





(뜨거웠던 당신들의 지난 여름과 앞으로의 여름을 응원합니다)





글 & 수정 : SEOGA




초본 : 2016.02.13

최종 : 2016.02.18


@2016. 문화유량단 제공

@2011 ~ (c) 채널라디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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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조종시간]/문화유랑단

(리뷰) 응답하라 1988

chrpcrew ch.)RADIO PEOPLE2016.01.19 15:09



Written By SEOGA





하나의 시대가 흘러가고 시대에 남겨진 추억들을 더듬어 보는 것은 인간 본연의 회귀본능일것이다.

자신이 삶에 있어, 어쩌면 유일한 메인으로 그때를 움직였던 시간들 (학창시절) 보편적으로 바라볼 , 

무척 아름답게 그려지는 것은 기억되는 흐름상 당연한 것일지도 모를것이다 

 


그래서응답하라 시리즈라는 컨텐츠가 보여주는 매력은 바로 이런점에 있었다.

추억이기에 아름답고 충분했던 행복. 무엇보다 알찬 그때의 기억들과 움직임들에 소중함들.

지금의 30~40대층이 응답하기에 부족함 없는 메세지들이 녹아들었던 작품이 아닐까?



사실,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순간에도 많은 언론이 이번 응팔에 대한 리뷰와 의견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굳이 나까지 쏟아내야 하나싶은 생각도 들긴 했다. 당분간 더많이 쏟아질것임에는 분명하기에.

하지만, 즐겁게 바라본 시청자의 입장을 넘어 한자라도 남기겠다는 의지가 우려를 뛰어넘고,

이렇게 흘러갈 다른 시간들의 아쉬움이 짙게 베이고 있음에, 아쉬움에 자판을 두드려본다.







응칠’(1997)응사’(1994) 이어 세번째 시리즈로 선보인응팔’(1988)에 대한 우려는 다양한 매체로 보여 졌으나

종국엔 그를 뛰어넘는 기대감이 더욱 돋보인것이 사실이다또한 모든 회차가 끝난 지금 이시점에서의 결말은 시청률과 흥행성 모두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었고,이제는 지상파를 위협하는 수준을 넘어 지상파와 1:1 대결 가능한 킬러 컨텐츠로 자리 매김에 성공하였다.

 

다만 극이 종반으로 다다를수록 <어남택 VS 어남류> 논쟁에 관한 부분으로 포커스가 쏠린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리즈의 줄기는 매번 추억+멜로 노선을 기준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응팔의 경우 앞선 두개의 시리즈와는 다소 다른 궤를 추구 했던

것이 이번 시리즈의 특징이긴 했고, 그것을 타켓으로 삼아 제작되어진 상황이었다그렇기에 시나리오의 비율을 고심하는 것이 제작

진들의 과제로 남았겠지만, 마무리 과정과 결과물로 조절에 실패했다는 것이 정설일 것이다. 기존 시리즈에 비해 남편찾기

비중과 흐름이 줄어든 것을 초반부터 공표하고 갔던 작품에 이렇게까지 논쟁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일부 캐릭터의 특정 표현이 주를

이루는 보단 전체적인 그림으로써 모두를 표현 하고자 했던 점에서 기인하는데 있다. 응팔의 경우는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캐릭

고른 설정부여와 스토리를 담아내는 전개를 펼치는 것으로 진행되어졌는데, 가족극을 표방한 설정이다 보니 이러한 흐름이 고르지

했던 것은 분명 제작진이 아쉬워할 대목일 것이다. 


이는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풀어갈 캐릭터들은 전작보다 많아졌는데, 풀어가는 방식은 기존의 시리즈들과 다르지 않은 방향에서 비슷하게 연출을 진행한 것이 화근이 셈이다. 이런 부분은 차라리 극이 늘어짐을 감수하더라도 기존 시리즈들에서 보여준 안정적 마무리 차원에서 오히려 연장을 택하는 방법이 어땠을까 싶은 대목으로 이어진다.  



아쉬움이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응팔만의 추억속에 아름다웠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었기에,

세상이 따뜻했고 정감넘치던 시절의 그리움을 되돌아 보았던 좋은 시간임에는 분명했다.


세대가 단절되고, 감성이 사라지는 시대속에 불편할 있던 답답함들 조차 용납이 되었던 시대의 기억들은

모두에게 있어 좋을 없을지 몰라도, 최소한모두를 위하는 따뜻함 방향앞에서는 행복했던 미소를 지어본다.





평점 : ★ (5점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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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조종시간]/문화유랑단

(리뷰) 드라마 심야식당 - 리메이크편

chrpcrew ch.)RADIO PEOPLE2015.11.20 00:00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심야식당 일본판 드라마 여는곡 : 鈴木常吉 - 思ひで)



하루가 끝나고 사람들이 귀가를 서두를 무렵,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메뉴는 이것뿐. 그러나 원하는 것을 주문하고, 가능하면 만들어준다는게 나의 영업 방침이지.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고 불러.


손님이 오냐고? 그게 꽤 온다구 

(왠지 이 대사를 안 넣으면 섭섭할 듯?)





심야식당은 일본 소학관에서 발매되는 격주 만화잡지인 '빅코믹 오리지널'을 통해 2007년 8월 연재를 시작한 이례,

드라마로 제작되어 2014년에 나온 최식작인 시즌3까지 흥행을 기록하고, 

일본내에서 뿐만 아니라 여타 아시아 국가(주로 한국, 대만등)에서도 소소하지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여새를 몰아 2015년 첫 장편 영화까지 발매된 작품이라고 하면 거진 설명이 되었다 싶다.


사실, 국내 업계에서도 오래전부터 이 작품을 잡기위에 혈안이 되있었다는 풍문 아닌 풍문을 들은적이 있다.

그만큼 매력적인 드라마이긴 하지만, 국내 정서로 비춰보면 꽤나 심심한 것도 사실이니 말이다.

게다가 회당 런닝타임이 50~60분이 고정관례가 되어버린 국내 드라마의 흐름속에서

20~30분 짜리 단편 형식으로 시도되는 드라마는 거의 없었고, 흥행과도 거리가 먼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먹방열풍이 거센 대한민국의 흐름을 타고 결국 국내에서 리메이크 되었고, 

공교롭게 일본판 영화도 정식 개봉이 되었던 상황이기에 그리 낯설지는 않은 편이기도 하다.






물론 '나의 심야식당은 이러지 않아!'라는 분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던 만큼 논란도 거센 드라마였고,

뚜껑을 열어본 결과 역시도 '역시나.. 기대를 말았어야 했다.'라는 악평이 쏟아지기도 했었다.

필자역시 이 드라마를 시작했을때부터 지켜봐왔고, 그때부터 리뷰를 써두었지만, 단면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르리라 생각이 들어 접어두고 말없이 20회를 정주행했었다.


종합해서 이번 리메이크판의 결론은 '갈팡질팡'으로 요약해볼 수 있겠다.


원작 특유의 매력보다는 일판 드라마의 포인트를 살리려 했다는 점이 앞섰고, 

그것을 국내 정서로 섞어내어 재구축 해가는 과정과 결과물 모두 실패했다.

물론 이 드라마의 기본 모태인 정감어린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화두는 살아있었지만,

그것을 끌어가는 매 에피소드들의 각본과 장치들은 들쑥날쑥이었던 점이 이 드라마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있어서

실패작이라는 오명을 던진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심야식당 국내판 타이틀곡 - 아침이 밝아올 때 까지)




그렇기에 모든 부분에서 이번 리메이크 드라마가 실패라는 단어를 던지기에는 아쉬운 점도 있다.


기본 모태를 녹여 살려내고자 했던 점과 더불어서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참여한 에피소드들의 완성도는 

모든 회차의 각본에서 살아난 것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알차게 선보임으로써 만족감은 충분했으니 말이다.

등장 캐릭터들 역시 국내에 맞게 변형시킨 것은 원작만큼의 표현을 할 수 없는 국내 현실을 반영해서 나름 노력했다고 판단된다.

(물론, 굳이 빼지 말아야 할 캐릭터까지 빼버린 것은 마이너스지만 막판에 스포일러로 남겨둔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또한 OST에 한해서는 심야식당의 느낌을 잘 살린 따뜻하고 소박한 느낌의 곡들이 나와준 것에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두번째 달, 윤하, 강산애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잔잔한 울림은 자칫 드리울 수 있던 이번 리메이크 드라마에 있어서는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을 만큼 뛰어난 표현력으로 리메이크의 매력을 잘 살려주었다


여하를 떠나 원작의 포인트나 매력은 다소 희석된 점이 아쉽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볼 작품 까진 아니라는 점이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러한 느낌의 드라마가 많이 나와주길 한편으로는 바란다. 

언제까지 불륜이나 막장. 어지럽고 시시콜콜한 관계로 치장한 드라마들만을 봐야 하나 싶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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