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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랑단9

NO imagine : AlphaGo에 비추어본 현실 SF장르에 있어 일종의 바이블로 불리우는 장르들은 여럿 있습니다. 인간 세상에서 기계들이 적용되어진 현실이 때론 유토피아 적이고 때론 디스토피아 적인 모습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여쭈어 보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이세돌 9단의 모습을 지켜보며 어떠한 영화를 떠올리셨습니까? 요 몇일을 기점으로 우리에게는 낯설었던 이름에서 친숙 하고 의미심장하게 다가온 이름. '알파고 (AlphaGo)' 현재 구글의 자회사 이기도 한 딥마인드 테크놀로지 (인수전 이름)사의 작품이죠. 매체에서 자주 접해 오던 '인공지능' 이라는 분야 안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 이정도면 기본적으로 배경 설명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3월 초 진행된 구글 딥마인드 첼린지 배 대국은 많은 분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2016. 4. 18.
가사의 미학 : 유실된 대중음악의 텍스트 얼마전 지인과 함께 홍대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나선 길이라 설레임이 상당했다. 무척 오랜만이라 더욱 그랬다. 행복감을 채워가며 향하던 지하철 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은 순간이었다. 그러나 지하철을 내린 순간부터 나의 설레임은 정 반대로 변모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제집 마냥 드나들 던 곳인데, 무언가 달라진 기분이었다. 아니 낯설었다. 타지 속에 방황하는 외지인의 심정이었다. 잠시일 것 같던 불편함은 역으로 증가되었다. 어느새 ‘정말 와도 되나?’싶은 눈치를 보던 내 자신이 보였다. 이곳을 향해 이렇게까지 어설프고 애매한 감정이 들긴 처음이었다. 훌쩍 지나버린 시간만큼이나 아이러니 함은 점점 커져갔지만 풍경은 여전히 활발했고, 망설이고 있던 우리에겐, 그 어떠한 관심조차 주지 않.. 2016. 3. 19.
(리뷰) 드라마 심야식당 - 리메이크편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심야식당 일본판 드라마 여는곡 : 鈴木常吉 - 思ひで) 하루가 끝나고 사람들이 귀가를 서두를 무렵,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메뉴는 이것뿐. 그러나 원하는 것을 주문하고, 가능하면 만들어준다는게 나의 영업 방침이지.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고 불러. 손님이 오냐고? 그게 꽤 온다구. (왠지 이 대사를 안 넣으면 섭섭할 듯?) 심야식당은 일본 소학관에서 발매되는 격주 만화잡지인 '빅코믹 오리지널'을 통해 2007년 8월 연재를 시작한 이례,드라마로 제작되어 2014년에 나온 최식작인 시즌3까지 흥행을 기록하고, 일본내에서 뿐만 아니라 여타 아시아 국가(주로 한국, 대만등)에서도 소소하지만 많은 인기를 모.. 201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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