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1 REVIEW :: 영화 '저수지게임' (2017) 문화유랑단 REVIEW :: 영화 '저수지게임' (2017) 정권이 바뀌었지만, 올해만큼은 시대의 변혁이 거세지는 지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겨울, 광장으로 삼삼오오 모인 민중들의 생각과 목소리는 촛불로 승화되어 오늘을 만들어낸 단초로 제공되었다. 그렇게 지난 겨울은 과거로 기록되어졌다. 시간을 거슬러 올해처럼 정권이 바뀌던 9년전. 한사람의 위대한 과거에 빗대어 모두가 많은 돈을 만질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맞이했던 시대. 자질과 도덕적 흠짓이 유독 눈에 띄었지만, 모른척 눈감아준다면, 댓가는 확실히 얻을 것이라는 믿음. 그래서 민중은 그분을 선택 하였고, 새로운 시대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사라지는돈. 반복되는패턴. 침묵하는 시간 한 시대가 흘러갔다. 결론부터 말해보면 좋은 기억은 적었고, 부끄럽거.. 2017. 9.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