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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2

(리뷰)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연장전 문득 방송인 김제동씨의 언사 한구절이 떠오른다. '올림픽에서 주어지는 메달의 색깔은 다르지만, 선수들이 흘린 땀의 색깔은 모두 같습니다' 스포츠의 고귀함이란 그런것일까? 불연듯 스쳐지나가며 떠오른 한구절 속에, 오랜만에 조우한 이들의 모습을 비추어본다. 12일 방영된 청춘FC에서는 아쉬움속에서도 선전했던 선수들의 뒷풀이겸 후일담을 코치 였던 안정환, 이을용, 이운재의 시선에서 차근히 풀어냈다. 그러나 애청 했던 시청자였다면 조금은 기대했을 소식들은 없다시피한 편이었다. 방송 대부분을 차지 했던 내용은 실패의 연속과 기다림만 남았기 때문이다. 방송은 이상보다 잔인 했던 현실을 가감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고, 개운치못한 씁쓸한 뒷맛이 머리가득 채워졌다. 다행히 그중에서도 타 구단의 선발을 통해 선수 생활을 .. 2016. 2. 18.
(칼럼) TvN '미생'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보통 드라마던, 예능이던 남들이 본방사수할때, 필자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일하는 시간이 들쑥날쑥 이기도 하고, 흐름이 끊기면 맥이 빠지는 느낌이기도 하다. 귀차니즘이 극에 다다를 무렵이었지만, 굳게 다잡은 마음이 변할세라, 이득코 나는 2015년의 시작인 첫 주말에 몰아서 감상했다. 기본 골격은 익히 알려져있듯이 바둑만을 보고 달려온 주인공이 프로기사입문에 실패 이후,낙하산으로 대기업 계약직 2년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직장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드라마 '미생'이 그 주인공이다. (어디서 익숙한 모습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지옥철과 함께 전장을 누볐다는 증좌이다.) 내심,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은 현실적이었으면 하는것들을 .. 201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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