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1 2014.04.16 어느 한 배가 바다에 침몰했습니다.그 배에 탑승한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기억을 가지고 그 배에 타고 있었습니다.이들이 품은 마음들은 달라도, 저마다 포근한 마음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느 한 배가 바다에 침몰했습니다.모두 구조되었다는 말을 믿고, 저마다의 시간들을 보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말은 변했습니다.왜곡된 말은 끝이 없었고, 그 끝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바다속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을 바라보는 심정은, 그저 초조하고 착잡해져만 갔습니다. 때론 울분도 차올랐습니다. 분노로 일갈해보기도 했습니다.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들이 살아있을거란 믿음을 갖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어느 한 배가 바다에 침몰했습니다.이것은 이념과 사상을 떠난 이야기입니다.돈으로 환산할 수 없.. 2015. 4.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