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뉘우스]/RETRO PEOPLE

RETRO PEOPLE NEW EP 안내

chrpcrew ch.)RADIO PEOPLE2017.10.20 02:32







전편에 이어 잭슨형과 함께 떠나는

매직댄스의 향연~


특별 게스트 GROUND WALKER님과 

께 떠나는 34번째 스테이지!~


'MICHAEL JACKSON'S MOONWALKER


지금 하편을 바로 만나보세요!!




[방송 다운 및 바로듣기 링크]


=> 팟캐스트 app 에서 'RETRO PEOPLE'을 검색하시면

바로 청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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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조종시간]/문화유랑단

(old data) 090807 Michael Jackson Tribute Party @ volume

chrpcrew ch.)RADIO PEOPLE2015.01.29 21:00





Written By RP Crew



: 본 내용은 예전 공식 카페를 통해 공개된 자료입니다. 백업 차원도 있구요, 보존 차원에서 블로그로 이전했습니다.

  떡밥이 오래되었으니 감안하시고 읽으시면 된다네요~ 물론 상하진 않았으니 걱정마시길~!! ㅎ




 

@ Forever 'King Of Pop'

 

그가 떠난지도 2개월이 다 되간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사실. "King Of Pop"
이제는 정말로 전설이 된 마이클 잭슨이 우리곁을 떠나간 이후에도 전세계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소규모부터 대규모에
이르는

여러 추모 행사가 개최되고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이에 동참하여 함께 즐기는 동시에 생전의 그가 보여준 화려하고 멋진 모습들과

오랜 기억에 남을 유수한 명곡들을 한결같이 회자하고 있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VJVRywgmYM

(* 마이클잭슨의 대표적인 추모 플레쉬 몹으로 알려진 영상. Bounce Team(스웨덴) 작품이라 알려져 있다.)

 

허나 유독 국내에서만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이러한 열기가 없다고 할 만큼 조용한 것이 사실이다.
왜?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우리나라의 추모 열기는 상당히 저조함을 떠나 부실함 그 자체였다.
마치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행위같기도 한 동시에 아예 남의일이라고 치부하기도 하는 이런 모습들은 한명의 리스너 입장에서

아니다 싶을 때가 많았다. 그래도 누구나 인정하는 전세계적인 아티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가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었단 사실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패션은 전세계를 아우른 문화 아이콘이었다.
동시에 직접적으로 보자면 우리나라를 4번이나 왔다갔던 그이다. (콘서트 2회와 개인 자격 2회)
이렇게 그와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조용하다는 사실이 팬을 떠나서 매우 아쉽다.

 

MJ를 통해 우리나라의 음악 시장을 돌이켜 보자면 날이 갈수록 매우 열악하고 협소한 상황이다.

아마 누구나 공감은 하고 있을 것이다. 음반을 위한 시장이 아닌 음원을 위한 시장.

물론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된 현 시스템적 문제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점도 분명히 있다.

사람들은 1곡을 위해 아낌없이 600원을 투자하지만 1장의 앨범을 위해 12000원을 투자하진 않는다.

후크송이 대세를 이루고, 길어야 1개월을 넘기지 못하며, 트랜드만이 공존하는 변칙적인 현 구조에서 그의 앨범이 빌보드 앨범 차트를
다시 석권하고 그의 히트곡들이 아직까지도 빌보드 차트 10에 들어가있는 해외의 상황을 대입해보자면 참으로 허무함이 묻어 나온다.


 

 

@ 트리뷰트!! 분위기는 확실히 좋았다.

 


그러던 중 뒤늦게나마 국내의 한 클럽에서 그를 추모하는 파티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다.
뒤늦게나마 이렇게 라도 그를 위한 파티가 열린다는 사실이 오랜만에 나를 들뜨게 했다.
복잡한 상황을 잠시 제쳐두고라도 이번 파티는 무조건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했다.

 

트리뷰트 파티라는 컨셉이다 보니 MJ를 제대로 느끼고 싶었다. 해서 그날의 컨셉이었던 MJ 패션으로 참석했다.

무더운 이 여름날에 무려 정장!! 정장이라니.. (정장이라뉘!!)
그래도 MJ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Dangerous의 패션을 자연스레 떠올리는 것은 나로써는 당연한 일이었지만..;;
(사실, Billie Jean 코스츔을 하고 싶었기도 했지만 도저히 빤짝히 상의와 장갑을 구할수가 없었다. 큭~)

 

이날의 파티는 나를 포함하여 3인 (민 , 한박사)이 동행한 파티였다. (함께 해주셔서 쌩유베리캄솨~)
중간에 이런 저런 경유로 삽질(?)을 잠시 한 이후에 10 : 40분경 파티 장소인 Volume에 도착했다.
사실 몇차례 갈 기회는 있었지만 머뜩치 않은 경우도 있었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기에 이번기회를 통해 Volume을 확실히 느껴보고

싶다라는 부분도 충족되는 점은 개인적으로 1석 2조의 혜택이었다.

 

입장을 위해 입구에 들어서면서 까지는 별다른 분위기는 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너무 조용하다 못해 썰렁했다.
그러나 내부에는 트리뷰트 파티라는 말에 걸맞게 MJ의 이미지가 그려진 모형들이 4군데에 걸쳐 걸려 있었고, 화장실 가는 방향쪽

벽면에는 그를 추모하는 코너를 만들어 헌화와 함께 메모지에 남기고자 하는 말을 적어 넣는 코너도
마련되어 트리뷰드의 느낌이 잘 살아난다고 보여졌다.

 

11시 부터 1시까지의 음악 플레이는 일반적으로 Volume에서 플레이 하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클 럽에서 파티를 진행할 때 본격적인 메인 플레이가 대략 새벽 1시 ~ 2시 사이에 이루어 지는 것을 상기해보면 아직은 시간적으로 꽤나 남은 시점이었기에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파티를 즐겼다. 중간중간 display를 통해 생전 그의 모습이 재생되기도 하여 트리뷰트 파티의 기대감은 높아지기 충분했다.


 

 

@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고..

 


본격적인 플레이가 시작된 새벽 1시부터 트리뷰드 쇼라는 개념으로 마이클 잭슨의 대표적인 퍼포먼스가 무대에서 공연됐다.
Billie Jean과 Beat it, 그리고 Dangerous가 각 팀에 의해 차례대로 플레이 되었고, 일행들과 함께 지켜보며 퍼포먼스를 관람했다.
오리지널의 분위기라기 보다는 클럽의 분위기에 맞춰 약간 변형된 사운드(mix)에 춤이 더해진 모습으로
총 3가지의 퍼포먼스는

약 10분간 진행되었다.

 

이후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었고, 중간중간 마이클 잭슨의 음악이 플레이 되었다.
그러나 내 예상과는 다르게 이건 아니다 싶은 기분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뭔가 아니다라는 강한 느낌.

그렇다. 결론부터 말해서 이 파티는 트리뷰드 파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마이클 잭슨을 위한 파티라기 보다는 보통의 파티에 마이클잭슨을 커버로 삼은 정도의 개념이었다.
플레이 되는 모든 곡들은 마이클 잭슨과 하등의 관계가 없거나 설령 히트곡이 나오더라도 변형된 플레이었다.
오리지널이 아닌 변형에 의한 플레이. 다시말해 그냥 수많은 loop중 하나에 불과한 사운드였다.

 

사실 트리뷰트라 하면 말 그대로 해당 대상에 대한 감사, 존경, 애정을 표시하는 의미이다.
음악계에서는 존경하는 뮤지션을 위해 후배 뮤지션들이 헌정하는 방식의 앨범이 제작되는데 이를 트리뷰트 앨범이라 한다.
트리뷰트 앨범에서 연주 하는 뮤지션들은 본래의 사운드 적절하게 변형하고 재해석해서 부르는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트리뷰트 앨범의 주인공은 엄연히 해당 대상이 된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
2ne1, bigbang, Kara, 2PM 같은 그룹들이 공연의 주제를 마이클잭슨 헌정 합동 공연을 한다 해놓고 정작 본 행사에서는 스타
일만

대강 내어 그냥 자기 노래들을 쭉 부르다 중간에 30초 정도 자기들 노래에 잭슨 노래를 믹스해서 틀어준다고 치자.


이게 과연 트리뷰트 인가?

 

국내에서 진행된 트리뷰트 파티나 컨셉 행사를 본인이 안 가본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날과 같은 황당함과 어이없는 기분이 들었던 것은 처음이었다. 시간이 흐르면 제대로 플레이 하겠지라는 기대감으
로 참고

기다려봤지만 결과적으로는 더는 안되겠다 싶어 중간에 나와 그대로 집으로 향했다.
이날의 파티는 결국 컨셉만 차용 (이도 완전한 의미는 아니다.)하여 진행된 파티일 뿐이었다.

 


@ 애석한 현실..

 

한 명의 리스너이자 클러버의 기준에서 이날의 파티를 화두삼아 다시금 되돌아 보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클럽 파티라는 개념은 아직까지 국내에 잡힌 계기가 손에 꼽힐정도로 기억된다. 물론 지금 이시간에도 멋지고 기발한 파티를 기획하고 제작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정작 컨셉에 부합되는 의미에서의 파티는 마땅치가 않다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여건성 파티 기획의 근본과 기본적인 사항들이 모두 흥행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현실은 공감한다.

그러나 확실한 컨텐츠 제공을 통해 무엇이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기억하고 즐겨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파티의 목적과 대상이 누구나 익히 알고 대중적인 대상의 주제라는 점에서 더더욱이 그렇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고인을 기리고 그에 대해 추모를 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다만 이번 파티에서 본 점은 본질적인 면에서 접근하고자 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점에서 하고자 했던 의미가 퇴색되어짐은 물론,

이로 인해 잭슨을 기억하고자 참석한 사람들이 허무해지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이날의 파티는 더욱 애석해 지는 것이다.

 

너무 무거워 지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 내모는 것도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적정한 선과 이를 확실히 언급할 수 있는 근본이 필요하다는 게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의 MJ 트리뷰트 파티는 대게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XQy_Rh5XN0

https://www.youtube.com/watch?v=4NvP00ASM1w

 

(누가 봐도 이게 리얼 아니냐고~ 아놔 !!)

 

 

ps] 마이클 잭슨의 복귀 콘서트로 알려진 'This Is It' 마지막 리허설 장면과 지인들의 인터뷰 등으로 제작되는 동명의 영화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 개봉된다고 하네요. 개봉일은 10월 2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ps2]오는 8월 29일날 마이클 잭슨 생일을 기념해서 국내에서도 추모 flashmob (컨셉은 맨위의 동영상)이 진행된다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가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관련 사이트는 http://blog.naver.com/hiharachi/120087975357)

 

 

ps3]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당신은 영원한 King Of Pop입니다.

 

 

 

* 본 저작물에 대한 권안은 저작자에 있습니다.

* 무단 복제 및 배포, 수정, 2차 작업등을 엄금하며, 사전에 허가 없이 사용을 금지 합니다.

* 본 저작물에 삽입된 동영상은 해당 동영상 제작자 및 권리자에게 있으며 문제시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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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조종시간]/문화유랑단

(칼럼) 2014 '내가 "삘"받은 음악들'

chrpcrew ch.)RADIO PEOPLE2014.12.30 05:00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지록위마(鹿)로 뒤덮힌 2014년 현실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그만큼 혼탁했던 시대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는 고된 흔적이 역력했고,

그 끝을 알 수 없던 긴 시간들은 결국 한장의 역사가 되어 물러날 채비중이다.


숨가빴던 2014년도 그렇게 저물어갔다.


다양한 매체의 홍수 속에서,

돌이켜보면 위안을 받을 거리는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을 찾았다는건 다행이겠지만..)


필자가 블로그 정리한 기념으로 한껀 해보고자 끄적거리기에 도전하고,

주제를 말하고자 하는 건 그중 하나인 음악이다.

세상사가 어찌 돌아가건, 결국 새로운 시간들이 찾아오듯,

음악도 그렇게 우리를 찾아왔다.


다양한 일들이 가득했던 2014년도 대중문화속,

떠나보내는 상황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으로

올해 기억에 남은 음악들을 여기에 소개해보려한다.





< 내 멋대로 정해본 2014 '내가 "삘'받은 음악들' >





#.1 :: 신해철 - Reboot by Self (6월 26일 발매)


A.D.D.A

아티스트
신해철
앨범명
REBOOT MYSELF Part.1
발매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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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은 여전했고, 도전은 지속되었다.

       그러나 그가 없어졌을뿐이다. 야속하게도.



:: 요즘시대에 신보를 챙겨 듣는것은 사실상 팬이거나 관심이 가는 아티스트

   또는 음원 순위를 살펴보다 상위에 랭크된 개념이라면 모를까.. 여튼 그렇다.


   우연찮게 검색으로 나는 그의 신보를 접했다. 타이밍도 빠르게 발매전 이야기다.

   간만에 뮤비까지 들고 온 그는 티저 영상 하나로 나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누구 말대로 '귀르가즘'이 절정에 이를만큼, 매혹당하기 충분한 사유로 넘쳤다.


   선공개곡 'A.D.D.A'는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추천하고자 하는 곡이다.


   물론 다른 곡들의 퀄리티 역시 넘치도록 매력적이다.

   '과연 마왕스러운' 실험과 도전정신은 충분했다.

   그렇다. 우리가 모르면 몰랐지.. 늘쌍 그는 그래왔다.

   우려먹어도 될만큼의 퀄리티를 낸 사운드도 가감없이 재사용하는 사례는 없었다.

   오히려 실험을 더해서 빌드업을 했으면 했지


   1000번의 테이크와 녹음으로 원맨 아카펠라라는 장르로 구연된 본 곡은

   결국 신해철의 전형적인 '실험정신'으로 중무장됨을 확인하는 동시에

   그의 도전정신과 풍자, 그만의 해학들이 어울어진 바이블이다.

   90년대를 주름잡던 아이돌스타에인상좋은 동네 아저씨로 변모했지만, 

   여전하게도 할말 다 하는 말빨과 더불어 한방 제대로 날리는 아티스트로써 유효하다라는 것을 보란듯이 증명했다.


   여기까진 좋다. 누가봐도 훌륭했다.

   다만..

    

   그가 더이상 없다는 점을 제외하곤 말이다.......





  

#.2 :: 서태지 - 9th 'Quite Night' (10월 20일 발매)


Christmalo.win

아티스트
서태지
앨범명
Quiet Night
발매
2014.10.20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 90's Icon에서 2000's Issue Maker로,

    음악에서 이슈로 전향된 대중은 애석하나, 그는 건재했다.


:: 작성하기 전에 먼저 밝혀둔다. 나는 소휘 '팔로'중에 한명이라 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4집때부터 좋아했으니.. 적어도 꽤나 오랜시간 들어온 숙성급이라 자평한다.


   아무튼 각설하고,

   그의 커리어는 훌륭했다. 누가 봐도 권좌를 넘볼 수 없을 만큼..

   그만이 가진 '신비주의'라는 독특한 타이틀과 개성넘치는 사운드 매커니즘의 조화는

   수많은 아이돌이 생산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아이돌계의 전설로 박제되어갔다.

   그가 좋든 싫튼간에 생산과정의 표본이 되었고, 기준이 되었다.


   허나 결과적으로 8집 이후 알려진 그의 이혼 커리어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게 돌아서기 충분했고,

   '신비주의'라는 타이틀이 가진 매력도에는 자연스레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사실은 추측과 의혹을 만들어갔고, 의혹은 궁금증으로 증폭되어갔다. 뭐든 서태지스러웠다.


   이제 돌아와보자.

   9집으로 돌아온 그의 행보는 대중의 시선에서 적잖히 놀랄만한 상태이다.

   쇼프로그램에 서슴없이 출연하고, 심지어 시상식에 그 흔한 트로피 하나 안받고 나가서 공연하고가는

   (하지만, 경력과 소휘 '급'을 따지고 보면 받고 나가는것이 일종의 관례기도 하겠지만..)  

   그야말로 대인배적인 모습에서 놀라움은 당혹감이라 불러도 충분했으랴.


   아쉬운점은 8집까진 최소한 음악으로 평가하던 대중들이

   9집부터는 그의 행보에 평가를 매긴다는 점이다. 애석하다.


   '대중 친화적 음악'을 표방한 9집의 스타일은 확실히 밴드라기 보단 밴드가 첨가된 댄스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음악이 쉽다는건 아니다. 따지고 보면 어렵다. 8집보다 더 어렵다.

   허나 구성면에서 볼 때, 그가 왜 매커니즘의 본좌라는 소리와 대중성의 귀제라는 소릴 듣는지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기에

   멀리 안가더라도 타이틀곡인 Christmalo.win만 봐도 결과적으로 그가 고도로 산출한 대중공식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선공개곡인 소격동 역시 마찬가지긴 했다. 등에 업고 갔다지만 냉정히 업고 못가는 상황도 부지기수라는 점)


   아울러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그간 따지고 보면 라이브와 앨범의 사운드가 여러모로 괴리가 있던 아티스트기도 했는데,

   이걸 규격화 (=통일성)시켜낸 최초의 앨범이라는 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집착을 조금이나마 느꼈다.

   라이브와 앨범의 차이가 거의 없는 사운드 디자인은 앞으로 어떤 퀄리티를 낼건지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전작만큼 '후벼파는' 사운드는 자취를 감췄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빡쎈'음악을 들고왔다.

   음악에서 시작된 그의 평가는 2014년에 이르러 개인의 평가로 전향되어진것이 아쉬운 면으로 작용되지만,

   그는 건재했고,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3 :: 소유&정기고 - '썸' (2월 7일 발매)


아티스트
소유, 정기고
앨범명
발매
2014.02.07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 풍요와 다체로움이 공존하는 시대. 그러나, 궁핍과 결핍으로 이어진

     외로움들이 모여 세태는 말하며, 종국엔 현상이 되었다.


:: 서핑을 하던 도중 올해들어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광고 하나가 있었다. '헤어진 여친 잡는방법 / 이성에게 고백하는방법'

   이제는 이런것도 서비스를 하는구나 싶었지만 몇해전 개봉한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을 떠올려보니

   그리 놀라거나, 신기해할만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린라이트와 썸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2014년 대한민국 남,녀들의 연애사는 그렇게 흘러갔다.


   관점을 바꿔서 결론으로 가보자.

   단순한 싱글 한곡 (발매는 2곡이다.)로 치부하기엔 이제 이 노래가 갖게된 의미가 사뭇 작지 않다.

   혹자는 문화 현상측면을 말하기도, 다른 혹자는 현실 세태를 빗대기도 할 만큼 이 노래 한곡은 적잖은 담론과

   논의의 화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 이면에는 불편한 현실이 존재하지만서도..


   필자는 몇년전 어느 한 칼럼에서 '매체의 다양성과 함께 1인 미디어의 본격적인 도래'를 적어본적이 있다.

   작두탄것은 아니지만 맞아떨어졌고, 그것을 넘어 미디어는 무한대의 영역을 넘볼 만큼 상당해졌다.

   보편적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논하고 말이다.

   그만큼 우리는 다양성을 필두로 미디어 환경이 풍족하고 다체로운 시대를 공존하고 있다.

   골라먹는재미? 한 아이스크림 회사 카피만큼이나 골치 깨질만큼 골라보는 재미는 충분하다.


   허나 명암이 심각하게 드리워지는것도 사실이다.

   시작지점에 말한대로 이젠 헤어진 여친을 잡거나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하는 법도 서비스 받는 시대이다.

   애둘러서 고민하거나 어찌할 줄 모르게 속만 들끌으며 방법을 찾던 시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곳 관계마저도 인위적이거나 서포트 받으며 구축해나가야 한다는 괴리감에서 출발한다.

   전부가 그렇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적어도 아니라고는 말 못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진행중인 뒷담화 피플 27회와 28회에서 이런 주제를 다루어 본적이 있다.

   방송에도 나오는 부분이지만, 고민 상담을 넘어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인간 고유의 이성에 대한 판단심리는

   풍요로운 시대에 그야말로 빈곤이 따로 없다.


   본질적인 부분을 잠시 건드려보자. (노래이야기 보다 외적인 이야기가 앞섰다.)

   흔히 말하는 테마송에 어울리는 곡이긴 하지만 두 보컬의 조화는 참으로 아름답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청아하다.

   관계의 긴장감과 상호간의 심리, 그리고 그 관점에서 느껴지는 기분좋은 설레임들이 잘 표현된 곡이다.

   곡의 배치나 구성 리듬감 역시 하루짜리 음악보다는 퀄리티가 찰지다.

   적지 않은 의미를 갖게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제 계절송 자리를 넘볼 만큼 이 노래는 롱런을 보장받았다.

   (물론 대체할만큼의 노래가 나오지 않고 현 상황이 지속된다는 점을 전제하고)


   기분좋은 설레임과 상호적 긴장감은 두근두근 거리기 충분한 전달력이 있지만,

   한편으로 애석한 점은, 검색과 상담으로 의존할 만큼 관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세태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언제까지 의존에 입각한, 간접경험에 비춘 '썸'만 타고 있을지.. 심히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검색과 상담에서 벗어나, 이 노래만큼 기분좋게 고민하여 설레여보며 스스로가 상큼하게 다가가길 바래본다.






  

#.4 :: 김추자 - 'It's Not Too Late' (6월 2일 발매)


몰라주고 말았어

아티스트
김추자
앨범명
It's Not Too Late
발매
2014.06.02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 자그만치 33년만이다. 그녀는 이제 당대의 섹시가수에서 원로가수가 되었다지만,

     과거가 아닌 지금을 보여준 이 앨범을 통해 원로에서 섹시가수로 되돌아왔다.


 

:: '꽃잎'이라는 곡을 참 좋아한다. 이 곡은 뭐라 형용할수 없는 곡이기도 하거니와,

   느리게 음악을 행하는 입장에서 언젠가 꼭 멋지게 만져보고 싶은 나의 0순위 곡이기도 하다.

   그만큼 애착이 간다.


   김추자.. 그녀에 대해 아는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70년대 최고의 여가수이자 섹시디바라는 정도?

   하기사,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90년대 가수들을 말하면 얼마나 알려는것과 별 차이는 없겠다만..


   2014년 6월 어느날이었다.

   우연히 접하고 뭔가 싶었다. 그만큼 난데없었다.

   33년만이다. 자그만치 33년이다.

   강산 세번바뀌고 반절 넘어가기 전 무렵의 시간쯤된다.


   그녀가 느닷없이 돌아왔다.

  

   대게의 스타일들이 그렇듯, 안정적인 면에서 예전 느낌이 묻어나겠거니.. 라는 생각으로 음악을 걸었다.

   나의 우려는 3초도 가지 못했고, 그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몰라주고 말았다. 그녀는 아직도 여전히 섹시하다는것을'


   물만난듯 작심하고 뿜어지는 사이키델릭함과 그루브의 향연은 내 몸을 맡기기에 충분했다.

   원테이크로 녹음된 사운드에는 세련됨보단 원숙함이 묻어났지만 촌티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안에서 그녀는 여전히 파워풀했고 청아했으며 섹시했다.

   때론 롹킹 넘치는 사운드에 속시원히 날려주는 보컬의 걸걸한 청량함이,

   때론 예전에만 볼 수 있을것 같던 그녀의 애절함이 뭍어나는 읍조림에 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녀가 복귀 이후 진행한 컴백콘서트에서 불거진 호불호가 많았던 상황이라는 점은

   결국 과거로만 기억되어야 하는가 싶은 고민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것을 못본  나로썬 거기에 대해 할말과 이견은 없다.

  

   다만, 내가 한가지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아직 그녀는 단순히 원로가수가 아닌 여전히 섹시가수라는 점이다.






  

#.5 :: Michael Jackson - 'Xscape' (5월 23일 발매)


Love Never Felt So Good

아티스트
Michael Jackson
앨범명
XSCAPE (Deluxe Version)
발매
2014.05.23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 이미 떠난 황제가 남기고 간 위대한 유산의 일부.

     그리고, 남겨진 유산의 복원작업은 성공적이었다.

   


:: 굳이 음악 꽤나 듣는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모르는 이는 거진 없을 것이다. 

  그만이 가진 유일한 아이덴티티는 애석하게도 이젠, 과거의 명사로 남겨지고 있었다.


  5월 발매된 'Xscape'는 사실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섰던 앨범이다.

  이미 고인이된 황제의 음악을 과연 누가? 어떻게?? 다듬고 정리해 선보일것인가..


  관건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살아있었다면 어쩌면 용납치 못했을 앨범.

  그도 그럴것이 이미 그의 빈자리가 얼마나 컸는지는 멀리서 찾지 않더라도

  사후, 아주 발빠르게 나온 유작앨범 'MICHAEL'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DELUXE 버전의 오리지널 트랙 삽입은 그들(=SONY)의 절박함을 엿볼 수 있던 대목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려에서였는지 철저한 준비와 컨셉으로 제작된 신보는

  사실상 통일성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으나, 앞서 묻게된 과연 누가? 어떻게?? 라는 질문에는

  비교적 충실하게 작성해 내놓은 답안지이다.


  첫싱글로 커트된 훵키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LOVE NAVER FELT SO GOOD'을 필두로

  차례차례 담겨진 8곡의 신곡들은 편곡 아티스트 각자의 성향과 컬러감들을 토대로

  잭슨과 조우한 느낌이 잘 어우러져 있고, 결과적으로 유산의 복원작업은 매우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물론 앨범 발매 후 많은 국가차트 내지는 아이튠즈 차트에서 쉽사리 1위를 찍은 것은 덤이긴 하지만

 

  이처럼 다시금 전세계가 그의 마법에 물들어 가는 상황이 꽤나 즐겁고 기분좋긴 했다.

  단지, 고인이 생전에 철천지 원수처럼 담쌓고 지냈던 소니를 통해 배급되는 것이

  내심 팬심으로는 아쉬울 따름이겠으나, 이렇게라도 잊지 않게 해주는것은 한편으론 고맙긴 하다.

  (물론 이를 통해 재탕,삼탕하는 판매 전략에는 '역시 $ONY'스럽다고 느끼지긴 하지만..)


  분명한것은, 앞으로 나올 잭슨의 유산들도 아마도 이런 식의 작업이 교과서처럼 되지 않을까

  라는 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성공했고 인정 받았기 때문이니깐. (다는 아니더라도)


  부디, 앞으로 나올것이 자명한 황제의 유산이 이번을 표본으로 무사히 복원되길 바랄 뿐이다.

 

 

 



 (추신)


 :: 참고로 작성 순서는 순위따위없이 그냥 내키는데로 썼다.



 :: 앞서 언급한대로, 이 차트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뽑은거다.

    어떤식으로 기준을 세우고 했느냐? 같은 구체적 질문은 사양한다.

    (굳이 이유를 대라면, 걍 생각나는 것들이 저거라서 그렇다고 치자)



 :: 간만에 긴글쓰다보니 시간이 참 빨리도 가지만, 한편으로는 이래저래 들은 것들을 생각해본 좋은 시간이었다.

    물론 다시 쓰라고 하면 못쓰겠지만.. (그래서 임시저장 신나게 해가며 써내려갔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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